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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133조 오입금 사고의 전말, 삼성증권 유령주식과 닮은꼴 '팻 핑거' 총정리

by 잡학따식2 2026.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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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6일 저녁,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Bithumb)에서 전례 없는 규모의 '133조 원 오입금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벤트 당첨금으로 2,000'원'을 지급하려다 직원 실수로 2,000'BTC'를 입력하면서, 일부 사용자 계좌에 순식간에 수천억 원의 유령 자산이 찍힌 것인데요. 이 사건은 과거 금융권을 뒤흔들었던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의 데자뷔라 불리며 '팻 핑거' 리스크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1. 금융권을 뒤흔든 역대급 '팻 핑거(Fat Finger)' 사례

직원의 단순한 입력 실수(두꺼운 손가락)가 기업의 존폐를 결정지었던 대표적인 사례들입니다.

① 빗썸 비트코인 62만 개 오지급 (2026)

  • 사건 개요: 랜덤박스 이벤트 참여자 249명에게 총 62만 BTC(약 133조 원 상당)를 오지급함.
  • 결과: 오류를 인지한 일부 사용자가 즉시 매도에 나서며 비트코인 시세가 순간적으로 10% 이상 급락, 스탑로스 체결 등 연쇄적인 시장 왜곡 발생.

② 삼성증권 ‘유령주식’ 배당 사고 (2018)

  • 사건 개요: 우리사주 배당금을 주당 1,000'원' 대신 1,000'주'로 잘못 입력하여 존재하지 않는 주식 28억 주(약 112조 원)가 발행됨.
  • 결과: 발행되지 않은 '유령 주식'이 시장에서 거래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며 자본시장 신뢰도에 치명타를 입힘.

③ 한맥투자증권 파산 사건 (2013)

  • 사건 개요: 옵션 주문 시 이자율 변수를 잘못 입력하여 단 143초 만에 462억 원의 손실 발생.
  • 결과: 자본금 이상의 손실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증권사가 파산에 이름.

2. 팻 핑거 사고 방지를 위한 3단계 안전장치

인간의 실수를 시스템이 보완하는 현대 금융의 핵심 방어 체계입니다.

방어 시스템 기능 및 효과
킬 스위치 (Kill Switch) 비정상적 대량 주문 감지 시 즉시 거래 중단 및 주문 일괄 취소
하드 리밋 (Hard Limit) 계좌당/회당 전송 가능한 자산의 최대 한도를 시스템상 강제 고정
STP (자동화 처리) 수동 입력 대신 전산 데이터를 직접 연결하여 단위 입력 오류 원천 차단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빗썸 사고에서 회수하지 못한 코인은 어떻게 되나요?
빗썸 측은 오지급된 물량의 99% 이상을 회수했으나, 이미 매도된 일부 물량은 회사 보유 자산을 투입해 메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시세 급락으로 피해를 본 사용자들에게 110% 수준의 보상을 약속하며 수습에 나서고 있습니다.

Q2. 내 계좌에 잘못 들어온 코인을 팔면 처벌받나요?
네, 형사 처벌 대상입니다. 타인의 실수로 입금된 돈이나 코인을 인지하고도 임의로 처분할 경우 횡령죄(또는 점유이탈물횡령죄)가 성립하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까지 적용될 수 있습니다.

Q3. 이런 사고가 왜 계속 반복되는 건가요?
주로 '내부 관리 페이지'의 허점 때문입니다. 일반 거래소 화면에는 다중 안전장치가 있지만, 관리자가 이벤트를 위해 수동으로 자산을 지급하는 백오피스 시스템에는 한도 제한이나 교차 승인 절차가 느슨했던 점이 근본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2026년 2월 7일 현재, 금융당국은 이번 빗썸 사태를 엄중하게 보고 현장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133조 원'이라는 숫자가 증명하듯, 가상자산 시장도 이제 전통 금융 수준의 내부통제 고도화가 생존의 필수 조건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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